롤스로이스, 글로벌 최초 '롤스로이스 부티크 서울' 오픈

  • 송고 2019.02.20 15:51
  • 수정 2019.02.20 15:5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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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복합문화 전시장

지난해 한국서 43% 성장···럭셔리 브랜드 최초 '레몬법' 수용도

롤스로이스 모터카 청담 부티크 전경 ⓒBMW코리아

롤스로이스 모터카 청담 부티크 전경 ⓒBMW코리아

세계 3대 명차 브랜드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는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공간 '롤스로이스 부티크'를 전 세계 최초로 20일 서울에 오픈했다.

'롤스로이스 부티크'는 고객들이 럭셔리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고객중심형 복합문화 전시장이다.

기존의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이하 청담 부티크)가 '글로벌 1호' 부티크로 새롭게 탄생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청담 부티크 1층. 왼쪽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인기모델 '팬텀' ⓒBMW코리아

롤스로이스 모터카 청담 부티크 1층. 왼쪽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인기모델 '팬텀' ⓒBMW코리아

롤스로이스는 확장 이전을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있는 청담 도산대로로 자리를 옮겨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고자 각 영역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고급 전문 건축가, 소재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투입해 최고급 부티크를 완성했다.

아울러 청담 부티크 내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과 진기한 예술품도 함께 전시해 창의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청담 부티크 오픈 행사에 참석한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os)는 "지난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곳 중 하나였고 연간 판매량이 최초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며 "청담 부티크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107대를 판매하며 115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3대가 판매돼 첫 1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롤스로이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레몬법'(자동차 교환·환불 제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신차 구입 후 레몬법 기준에 의거, 하자 발생 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이자 럭셔리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레몬법을 선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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