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억8000만달러 규모 LNG선 2척 수주

  • 송고 2019.02.25 14:19
  • 수정 2019.02.25 14:2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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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지난 24일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해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24일 그리스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4,000㎥ 규모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축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에 104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의 최대 고객이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과 굳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선주들이 지속적으로 대우조선에 발주한다는 것은 그만큼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믿는다는 것"이라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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