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총서 정의선 사내이사 선임···그룹 장악력 '가속'

  • 송고 2019.03.15 11:02
  • 수정 2019.03.15 11:0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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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핵심 계열사 사내이사 겸직

15일 ㅓ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주총 모습 ⓒEBN

15일 ㅓ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주총 모습 ⓒEBN

정의선 현대차 총괄 수석부회장이 15일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을 기아차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에서 2010년부터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왔는데 이날부터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정 부회장이 이날 기아차 사내이사까지 겸직함에 따라 정 부회장의 그룹 장악력은 한층 커지게 됐다.

기아차는 이날 정 부회장 외에도 박한우 현 기아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주우정 현 기아차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을 맡은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절실함을 마음에 담고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해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중국 등 주력시장에서의 수익성강화 및 인도 등 신흥시장 판매확대 △상품·마케팅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강화 △수익성 개선전략 적극 추진 △지속가능경영 기반 강화 등에 대한 추진 의지도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원 늘린 900원으로 확정하고, 이사들의 보수한도를 전년보다 20% 감소한 80억원으로 결정했다.

또 이날 기아차는 남상구 현 가천대 경영대학 석좌교수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동시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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