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LGD "올해 OLED 투자 마무리…시장 선도할 것"

  • 송고 2019.03.15 12:07
  • 수정 2019.03.15 14:4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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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서 주총 개최

권영수, 서동희, 이창양 이사 신규 선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5일 "2019년은 OLED 투자가 마무리되는 해로 롤러블,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 실적 및 올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주총에서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한근태 이사가 재선임됐다. 김상돈, 하현회, 박준 이사는 사임하고 권영수 기타 비상무이사 , 서동희 사내이사, 이창양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공급 과잉 영향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판가 하락과 수요 불확실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해 매출액 24조3366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온 결과, OLED TV 출하량이 2017년 약 180만대에서 지난해 약 290만대로 크게 증가해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다.

정관은 2019년 시행 예정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영해 일부 변경했다. 주식•사채를 실물 주권 발행하는 대신 전자 등록하는 등 상법에 따른 내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는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해 회사 경영진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주총회가 끝난 후 경영진과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주주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파주 이동을 위한 버스를 운행하고 전시관에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주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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