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 업체, 주총 이슈 '新사업 다각화'

  • 송고 2019.03.15 15:12
  • 수정 2019.03.15 15:1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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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주

신사업 위한 사업목적 추가…신세계I&C, 편의점 운영업 등

삼성SDS 본사 전경ⓒ삼성SDS

삼성SDS 본사 전경ⓒ삼성SDS

삼성SDS, 포스코ICT 등 IT 솔루션 업체들이 다음 주부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올해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다.

삼성SDS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홍원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그의 임기는 지난 10일 만료됐다.

홍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삼성SDS에 합류해 솔루션사업부문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포스코ICT는 18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손건재 사장과 오숭철 인더스트리융합사업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성희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한다.

또한 지난해 34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포스코ICT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75원에서 올해 50원으로 줄일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29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노준형 전략경영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추광식 롯데지주 재무혁신실 재무1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한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목적도 추가한다. 선불카드 및 기타 선불 지급수단의 발행, 판매, 유통과 전기 및 태양광 발전, 전기 판매 관련 사업이 추가된다. 이력, 위변조 방지 등 블록체인 기반 관리 서비스와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및 관련기기 판매도 더해진다.

신세계I&C는 지난 14일 정기주총을 열고 김승환 지원담당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홍열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재무제표 승인 등 다른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규 사업 진출에 따라 사업목적도 추가했다. 편의점 운영업과 자동판매기의 개발, 판매, 임대 및 유지보수업과 클라우드컴퓨팅 매니지드 서비스업,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중개업 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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