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CNS,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6월 출시

  • 송고 2019.03.24 10:00
  • 수정 2019.03.24 09:2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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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접속, 보안 등 서비스…내달 베타 거쳐 6월 론칭


LG CNS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오는 6월 출시한다.

정우진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22일 열린 'LG CNS 클라우드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엑스퍼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은 접속, 보안, 모니터링 등을 서비스한다"며 "다음 달 베타 테스트를 거쳐 6월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클라우드(Cloud)'와 전문가(Expert)를 의미하는 'Xper'가 결합된 합성어로, LG CNS의 클라우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근본 체질을 변화시켜 고객사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 상무는 "클라우드엑스퍼가 LG CNS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고 차별화 방향"이라며 "출시 이후 많은 기업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엑스퍼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이 갖고 있는 통합모니터링, 비용·자원 최적화, 운영자동화 등 솔루션을 탑재해 국내 IT환경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엑스퍼는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해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 운영할 수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 개발에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6개월 가량 걸리던 개발 기간을 2~3주 단위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전환했다. 보완 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의 일환으로 LG CNS는 올해 초 외부 공유 오피스 공간인 위워크(WeWork)에 '클라우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비즈니스 발굴 등 파트너사를 포함한 대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 애자일(Agile) △ 변화(Transform) △ 실험정신(Experiment) 3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와 방식 등에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매주 LG CNS 임직원과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서로의 현재 업무를 이해하고 협업 포인트를 발굴하는 '이그나이트 클라우드(Ignite Cloud)', LG CNS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스타트업을 초청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는 '오픈세미나', 클라우드 관련 신산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클라우드 해커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올해 초 전사 차원에 클라우드와 관련된 인력으로 구성된 '클라우드전환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현재 200여명 수준에서 올 연말까지 5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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