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한국 특화 태양광 모듈로 시장 공략"

  • 송고 2019.03.26 08:54
  • 수정 2019.03.26 08:5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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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5일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 참가…큐피크 듀오, 영농형 모듈 전시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한화큐셀]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한화큐셀이 한국 시장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

한화큐셀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시장에 특화된 모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4월 3일~5일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는 25개국 약 300개사가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큐피크 듀오(Q.PEAK DUO),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 등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

큐피크 듀오는 작년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기본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나타낸다.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수상 태양광 발전용 신제품으로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한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해 습기에 강하다.

태양광 모듈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온도는 25℃인데, 수상 태양광 발전은 지열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이 적정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지상 태양광보다 10% 이상 많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영농형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크기가 작아 논밭을 모두 덮지 않는다.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하고 태양광 모듈의 하중을 줄여 논밭에 가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양면 발전 모듈도 시제품으로 소개한다. 양면 발전 모듈은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모듈 전면에서만 전력을 생산하는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다.

이밖에도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인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에 공급해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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