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서울 1500원 육박

  • 송고 2019.04.03 10:33
  • 수정 2019.04.03 10:3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 url
    복사

전국 평균 1398원…유류세 인하 만료시 평균 1600원 전망

국내 휘발유가격 추이[자료=오일나우]

국내 휘발유가격 추이[자료=오일나우]

국내 기름값이 최근 6주간 상승세다. 올 1분기 30% 이상 오른 국제유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3일 주유소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398원으로 2개월 전보다 155원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유류세 15% 인하 정책 때 목표로 제시한 인하폭인 휘발유 123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휘발유값은 서울 1491원, 대구 1383원, 광주 1384원 등으로 전월대비 5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와 더불어 유류세 감면분이 복귀된다면 평균 휘발유가는 약 1600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오일나우 관계자는 "이 같은 상승세라면 현재 1398원인 휘발유가는 6주 후 144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이나 앱으로 가격비교 후 주유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