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누적 관람객 63만명···2017년 제쳐

  • 송고 2019.04.07 15:28
  • 수정 2019.04.07 15:4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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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회 61만명 보다 증가

"CES, MWC와 견줄 가능성 봤다"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2019서울모터쇼 누적 관람객 수가 6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모터쇼 폐막일인 이날 12시 기준 잠정 관람객 수가 2017년 때보다 증가한 63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서울모터쇼에는 61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서울모터쇼는 지난 대회보다 소폭 증가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열흘 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2019서울모터쇼는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신차 40종(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 이륜차, 캠핑카 등에서 약 270여대의 자동차가 출품됐다. 여기에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 전체 참가업체는 227개에 달했다.

2019서울모터쇼는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하는 총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2019서울모터쇼 잠정 누적 관람객 63만여명 ⓒ서울모터쇼조직위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행사기간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을 할 기회가 마련됐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향후 서울모터쇼에서 참여기업과 규모 등을 더욱 확대나갈 계획이다.

또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 역시 향후 모터쇼에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 정만기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19서울모터쇼는 이번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며 "2021서울모터쇼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 공표하도록 하는 등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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