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2주 새 7000억원 규모 수주

  • 송고 2019.04.14 10:09
  • 수정 2019.04.14 10:2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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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및 LPG운반선 등 5척 수주, 올해 밝은 수주전망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본문과 무관함.ⓒ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운반선 등 7000억원 규모 선박 계약에 잇따라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선사로부터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말 일본선사로부터 LNG선 1척, 국내 선사로부터 LPG운반선 1척, 그리스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잇따라 수주했다.

최근 2주 새 수주한 5척을 합하면 68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Hi-ALS'가 탑재됐다. 이는 선체 하부에 공기를 분사해 마찰저항을 줄여 운항 효율을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로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세계 발주량은 3220만CGT로 2017년(2810만CGT)대비 14% 이상 성장했다.

오는 2023년 전세계 발주량은 4460만CG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러시아와 카타르의 LNG프로젝트 개발 본격화로 LNG선 수주 기대감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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