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온라인 쇼핑 가격 경쟁 심화에 수혜-신한

  • 송고 2019.04.17 08:34
  • 수정 2019.04.17 09:1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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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미제시

김규리 연구원 "올해 영업익 전년비 29% ↑"

신한금융투자는 다나와가 온라인 쇼핑 가격 경쟁 심화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7일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나와의 사업부는 제휴쇼핑, 광고, 판매수수료로 나뉘는데 종속 기업인 다나와컴퓨터와 늑대와여우컴퓨터는 주로 입찰에 참여하는 PC 조달 업체"라며 "전방 산업인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 135조원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비교 사이트 수요가 증가했고 지난해 다나와 일평균 방문자 수는 45만명을 기록해 지난 3년간 연평균 9% 증가했다"며 "이 기간 제휴쇼핑 사업부 매출액은 연평균 28% 성장했고 올해 역시 일평균 방문자 수와 제휴쇼핑 매출액이 각각 전년동기비 10%, 18%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치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8% 오른 1249억원, 29% 상승한 2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대상 자회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6% 오른 620억원으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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