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만나 끊김없이 "슝슝~"

  • 송고 2019.04.17 09:15
  • 수정 2019.04.17 16:4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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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 SK C&C 클라우드 활용 미니카 레이싱 게임 출시

"안정적 운영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사 관심 높아"

'8090 그때 그 시절 미니카' 향수가 클라우드를 만나 모바일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PiG(피그)는 SK C&C의 'Cloud Z(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이용해 레이싱 게임 '머지레이서(MergeRacer)'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머지레이서'는 1980~90년대 문방구에서 고무줄로 조립하던 미니카의 추억을 살린 캐주얼 레이싱 게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막과 얼음을 테마로 한 오프로드 트랙을 포함한 5개의 트랙을 돌며 획득한 골드로 두개의 서로 다른 미니카를 합쳐 나만의 미니카를 만드는 게임이다. 총 4개의 레이싱팀과 50개의 미니카가 팀별로 고유 특성의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경기 중 미니카 부품을 강화시키면서 더 빠른 속도와 힘을 내는 드림카를 완성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호면 웹툰 작가가 그려낸 레이싱 속 풍경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PiG는 안정적인 모바일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제트'의 베어메탈 서버를 활용했다. 베어메탈은 다른 고객의 서비스와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대용량 단독 물리 서버로 안정적 게임 환경을 보장한다.

SK C&C의 'mTworks(엠티웍스)'를 이용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뤄지는 머지레이서의 테스트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엠티웍스는 SK C&C 모바일센터에 인터넷으로 접속해 150여종의 모든 모바일 기기로 각종 테스트를 지원한다. 게임사는 엠티웍스에 접속해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제대로 플레이 되는지 주기적으로 자동 점검하고, 오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PiG 박기범 PM은 "머지레이서는 간단한 조작과 쉬운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라며 "어릴 적 문방구에서 즐기던 미니카 레이싱 감성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SK C&C 이문진 마케팅그룹장은 "0.1초만 반응 속도가 느려도 게이머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게임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게이머들이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문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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