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우리금융, 베트남 '휴대폰 연계 금융사업' 맞손

  • 송고 2019.04.17 14:07
  • 수정 2019.04.17 14:0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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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업무 제휴' 체결…동남아 디지털 마케팅 협력

SK텔링크 김선중 대표이사(왼쪽)와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4월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

SK텔링크 김선중 대표이사(왼쪽)와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4월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

SK텔링크가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베트남우리은행을 통해 비대면 플랫폼으로 휴대폰 연계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링크는 김선중 대표이사와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지난 16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링크와 우리금융그룹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신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베트남의 디지털 비즈니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베트남에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해외 네트워크와 SK텔링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SK텔링크 베트남법인과 베트남우리은행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부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대폰 수납 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대폰 구입 니즈가 있는 고객을 타겟팅하고,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해 고객에게 신용대출 상품, 휴대폰 할부금융 상품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26개국 443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금융그룹과 글로벌 업무협력을 통해 SK텔링크의 베트남 디지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동남아 고객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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