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대표 아들, 엽기 행각…'변기부터 차키 속까지 몰카'

  • 송고 2019.04.18 12:14
  • 수정 2019.04.18 12:16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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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몰카범의 주인공은 모 제약사 대표 아들이었다.

제약사 대표 아들 A씨의 엽기 행각은 그가 설치한 몰래카메라 위치만 봐도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제약사 대표 아들은 10년 간 변기, 액자, 탁상시계, 차키까지,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고, 그가 저장한 불법 동영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대한 분량이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약사 대표 아들에 대해 고속영장을 청구했다.

더욱이 "취미로 찍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혼자 보기 위함"이라는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항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앞서 배우 정준영 단톡방 속 몰래 카메라 촬영 및 유포가 국민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 잇단 재벌가 자녀들의 마약, 불법 촬영, 음주 운전 등 논란이 이어지면서 '봐주기식 처벌'은 이제 근절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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