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日 패션브랜드 '위고' 8개 도시 매장 입점

  • 송고 2019.04.19 09:40
  • 수정 2019.04.19 09:4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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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IX는 일본 패션 브랜드 'WEGO(위고)'와 제휴해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입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가 입점하게 된 매장은 WEGO의 150여 개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1위)과 오사카 신사이바시점(2위)을 포함한 8개 매장이다.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각 지역의 최대 규모 쇼핑가에 위치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월 WEGO 1.3.5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매장에 처음 입점하면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달 WEGO 신사이바시(오사카), WEGO 헵파이브 우메다(오사카), WEGO 텐진 코어(후쿠오카), WEGO 도쿄 이온 레이크타운, WEGO 제로 게이트2 히로시마, WEGO 1.3.5 라라포트 도쿄 베이, WEGO 1.3.5 삿포로 파세오, WEGO 나고야 킨테츠 팟세 등 8곳에 동시 추가 입점을 확정지었다.

WEGO는 '고객과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일본 패션브랜드로 일본 내 1020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 시즌마다 다채로운 컬러감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전역의 주요 상권 및 쇼핑몰 등에 15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WEGO 매장에 입점되는 카카오프렌즈는 '어피치'를 메인 콘셉트로 잡았던 일본 1호 정규 매장 도쿄 오모테산도점과 달리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주요 캐릭터 굿즈가 모두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휴대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상품을 선호하는 일본 현지인의 특성에 맞춰 키링, 문구류, 파우치 등 굿즈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WEGO와의 라이선스 전용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WEGO 매장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된다. 어피치 오모테산도 정규 매장과 WEGO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WEGO 또는 카카오프렌즈 한정 배지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날부터 증정품 소진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어피치 오모테산도 매장과 2번의 츠타야 서점 팝업스토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이 통하고 있다"며 "이번 WEGO와의 제휴가 카카오프렌즈의 활동 영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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