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승리파 해결사?…속속 드러나는 '그 뒷배'

  • 송고 2019.04.20 08:59
  • 수정 2019.04.20 09:11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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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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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게이트 중심에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행적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최종훈이 음주운전 무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결론지어 지면서 각종 의혹을 낳고 있다.

앞서 정준영 단톡방이 공개되면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이 또 다시 불거졌고 승리 등의 발언으로 유 대표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종훈의 음주 적발 당시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파출소에 찾아와 '빨리 나갈 수 없느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인석 대표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과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한 인물은 유인석 대표였다.

윤 총경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골프를 치고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식사비는 모두 내가 냈고, 골프 비용은 각자 계산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모든 비용은 유 대표가 냈고 경찰 조사결과 윤 총경의 진술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문을 연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수사 상황을 알아봐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윤 총경을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가 버닝썬 자금 2억여 원을 빼돌려 이들이 2016년 만든 강남 라운지바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지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승리와 유대표가 유리홀딩스 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버닝썬의 자금 수억 원도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에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계좌 추적을 마무리하는대로 승리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가수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대표. 특히 1985년생의 유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 갔던 경찰 고위직과 친밀한 관계까지 맺게 된 배경까지, 버닝썬 사태 결말에 대해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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