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실시간 통역기 '포켓토크' 정식 출시

  • 송고 2019.04.23 16:12
  • 수정 2019.04.23 16:1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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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탈·CJ헬로 손잡고 렌탈시장 공략

서울 주요 관광안내소 포켓토크 비치

ⓒ슈피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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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유틸리티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가 실시간 통역기 '포켓토크'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켓토크'는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넥스트'에서 개발한 휴대용 양방향 통역기로 126개국 74개 언어를 지원한다.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엔진을 활용한 높은 정확도로 여행 목적은 물론 학습용 디바이스로도 적합하다. 일본에서는 교통기관·외식프랜차이즈·대학교·지자체·관광지 등에서 사용되며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슈피겐코리아는 소스넥스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포켓토크를 국내에 선보인다. 슈피겐은 지난 22일 정식 출시한 포켓토크를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하며 국내 유력 렌탈 업체인 AJ렌탈·CJ헬로와의 협력을 통해 B2B·B2C 렌탈 시장에도 진출한다.

AJ렌탈은 기업 대상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종합렌탈 기업으로 업무상 통역이 필요한 사업체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포켓토크를 렌탈 형식으로 판매한다.

국내 최대 케이블사업자(MSO) CJ헬로가 운영하는 헬로렌탈은 안마의자·TV·게임기 등 다양한 가전 및 IT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으로 여행이나 어학학습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포켓토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슈피겐코리아는 통·번역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포켓토크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관광활성화 및 협력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남대문시장이나 홍대입구, 신촌 등 서울 주요 관광안내소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포켓토크를 배치해 관광 안내 시 영어·일어·중국어 외 언어 가능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봉환 슈피겐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이번 포켓토크의 판매채널 확대는 고객분들께 보다 편리한 생활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타 분야와 협력을 통한 슈피겐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추후 다른 기업들과도 추가적인 MOU를 논의하는 등 소비자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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