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1Q 순이익 1414억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 송고 2019.05.07 08:32
  • 수정 2019.05.07 08:3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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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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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6%, 직전 분기 대비 23.8% 각각 증가한 수치로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1분기만에 재차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1659억원, 19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가 대비 22.8%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39.7% 늘었다. 작년 4분기 대비로도 각각 28.5%와 59.1% 상승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업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사모펀드·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생산적 분야로 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다각화하고,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을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1분기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록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대체투자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포인트 늘었고, 지난 4분기 대비로는 3.3%포인트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 16.2%의 ROE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년째 두 자릿수의 ROE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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