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거래 뚝… 4월 전국 거래량, 전년동월비 24.4%↓

  • 송고 2019.05.22 10:31
  • 수정 2019.05.22 10:3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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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 18% 감소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의 거래량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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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전국 상업용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광역시(-48.7%)다. 그리고 △광주광역시(-43.3%), △서울(-10.6%), △경기도(-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상업용 오피스텔 거래량이 오른 지역도 있다. △울산광역시는 전년 대비 71.6% 거래량이 증가했고, △대구광역시도 27.3%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오피스텔 시장도 최근 초과 공급, 매매가 및 임대료 하락 등의 요소로 수익률이 떨어져 거래량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 시장에서 입지선정은 점점 더 중요해져 양극화 현상도 심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입지가 좋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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