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5명 사상 원인, 이미 숱하게 덮쳤던 비극…왜 끊이지 않나

  • 송고 2019.05.24 17:43
  • 수정 2019.05.24 17:57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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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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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5명 사상 사고가 발생한 홋줄에 대중이 탄식하고 있다. 비단 금번 군인 5명 사상 사고 뿐 아니라 홋줄로 인한 사고가 군내에서는 물론 일반 어선들도 적지 않게 겪고 있음에도 혹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190여일 만에 국내로 돌아와 고국 땅을 밟던 군인들 중 5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가의 명예를 위해 땀흘리던 군인 5명 사상 사고에 대중의 충격 또한 큰 상황이다.

더욱이 홋줄의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하중을 견뎌야 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홋줄이 작은 이상만 발생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리스크가 큰 부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번 군인 5명 사상 사고 이전에도 홋줄로 인한 사고가 여러차례 일어났던 바다. 지난 2017년 진해군항에 들어오던 화천함 홋줄이 터지면서 세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의 경우 턱뼈와 쇄골이 골절되기까지 했다. 당시에는 홋줄과 함께 연결하는 보조 홋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홋줄까지 군인들을 덮친 사고였는데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는 말이 나왔던 바 있다.

일반 어선, 화물선 등의 경우도 숱하게 홋줄에 피해를 입은 경우가 보도된 바 있다. 다만 이들의 경우는 갑자기 높아진 파도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사고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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