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ITC 소송 안타까워…모든 수단 동원해 강력 대응"

  • 송고 2019.05.30 11:16
  • 수정 2019.05.30 11:1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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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소송 절차 시작된 만큼 배터리 노하우·기술력 입증 기회 삼을 것"

SK이노베이션은 3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제소 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함에 따라 이번 소송이 전혀 근거 없음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NCM622, NCM811을 업계 최초로 개발·공급했고,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9½½ 역시 세계 최초 조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소송은 안타깝지만 절차가 시작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성원과 고객, 사업가치, 나아가 국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C는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리튬 이온 전지, 전지 셀, 전지 모듈, 전지 팩, 그 부품 및 그 처리 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게재했다.

ITC는 이 사건을 판사에게 배당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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