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별세···5일간 사회장으로
인터넷뉴스팀 기자 (clicknews@ebn.co.kr)
2019-06-11 08:50:02
▲ 이희호 여사가 지난해 8월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 ⓒ데일리안 포토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1922년 태어난 이희호 여사는 국내 대표 여성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1962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평생의 연을 맺었다.

이후 인생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때 여성의 공직 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히는 데 힘썼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 별세 이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 중심을 잡아왔다. 또 남북 관계가 교착 상황에 빠졌을 때 조언을 해가며 남북 평화에 기여했다.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사회장은 사회적으로 지도자적 역할을 한 인사가 사망했을때 사회 각 단체가 자발적으로 모여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국장·국민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춘 의식이다.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오전 11시 신촌세브란스 병원 6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례위원회 구성을 발표한다.

이 여사의 사회장을 진행할 장례위원회는 고문,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장례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장상 이화여대 전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김 상임이사가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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