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벤딩 웨이브' 컬러강판 개발

  • 송고 2019.06.11 14:10
  • 수정 2019.06.11 14:10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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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형태의 엠보싱 강판으로 신수요 창출 기대

벤딩 웨이브 강판 표면.ⓒ동국제강

벤딩 웨이브 강판 표면.ⓒ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최근 웨이브 형태의 엠보싱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벤딩 웨이브(Bending Wave)'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컬러강판은 기존 엠보싱강판이 가진 정형화된 무늬에서 벗어나 유려한 형태의 웨이브 엠보싱이 적용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국내 PCM(Pre-Coated Metal) 업체 최초로 컬러강판에 웨이브 엠보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웨이브 형태의 엠보싱을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로 일일이 강판 뒷면을 성형해야만 했다. 그러나 가공시간이 길어 생산성은 낮고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벤딩 웨이브 강판은 양면 마이크로 엠보싱 기술을 적용해 컬러도장 라인(CCL)에서 더욱 정교한 엠보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제조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강판은 TV의 후면 부분과 냉장고 등 주로 가전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글로벌 가전사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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