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김정은 조의 전달…"남북관계 더욱 발전시키자"

  • 송고 2019.06.12 19:31
  • 수정 2019.06.12 19:3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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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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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오후 고(故) 이희호 여사 서거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남측에 전달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남북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전달됐지만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은 없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하는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 제1부부장 등을 만나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받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비교적 좋은 분위기에서 1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조화는 흰색 국화꽃으로 만든 화환 위에 '고 리희호 녀사님을 추모하여'라는 문구가 적힌 검정 리본이 달렸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제1부부장이 조전을 전달하는 듯한 모습과 조화 앞에서 설명하는 듯한 모습도 공개됐다.

수령자들은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김 위원장의 조화와 조의문을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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