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전 제품 친환경 자재 '워터본' 적용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019-06-13 16:27:06
▲ ⓒ에넥스

에넥스는 친환경 자재를 확대 적용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넥스는 올해 초부터 주방가구와 붙박이장 모든 제품에 대해 E0등급 자재를 사용하기로 하고 몸체에는 물로 만든 도료를 입힌 워터본(Water Borne) 친환경 자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 워터본 자재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한해 적용했지만,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워터본(Water Borne)은 2006년, 에넥스가 2년간의 연구와 50억원의 투자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을 바탕으로 한 수용성 도료를 자재에 도장(Painting)하는 방식이다.

자재에 특수 종이나 비닐을 부착할 경우 접착제가 사용될 수밖에 없으나 ‘워터본’은 직접 수용성 도료를 바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접착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 중에 120도 이상 고온에 건조시키기 때문에 유해물질 방출량이 현저히 낮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의 온도를 높이는 일명 ‘베이크아웃(bake-out)’과 유사한 원리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에서 ‘워터본’의 폼알데하이드(HCHO)의 노출예상농도는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 0.03mg/㎥보다 현저히 낮은 0.007mg/㎥이었으며,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노출예상농도는 기준 0.25mg/㎥보다 낮은 0.198mg/㎥이었다.

또 항균 기능이 있어 물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 특성상 발생하는 곰팡이나 각종 세균을 억제하며, 제품을 폐기할 시에도 유해가스를 최소화해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에넥스 관계자는 "워터본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 없는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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