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억울?…'YG스캔들'의 거대 핵심

  • 송고 2019.06.15 08:34
  • 수정 2019.06.15 08:38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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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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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오너 양현석과 소속 연예인들의 연이은 스캔들로 설립 이후 최대 위기에 처했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마약 스캔들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경찰은 부랴부랴 수사팀을 꾸리겠다고 나섰다.

앞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저보다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개입과 경찰 유착이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결국 양 대표는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하다.

앞서 세금 탈루 의혹, 성접대 의혹에 이어 경찰관 유착 의혹까지 휩싸이면서 대중의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특히 양현석이 앞서 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건물을 증축한 혐의(건축법 위반)로 입건된 사실과 더불어 양현석과 클럽NB간의 불법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고 한 매체가 보도, 또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이후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해 그를 향한 의혹이 폭증하고 있다.

더불어 박봄, 지드래곤, 승리, 탑, 비아이 등 마약 스캔들의 연예인들을 해명하는 과정에서의 발언 등 싸늘한 여론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양현석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2NE1, 빅뱅, 싸이 등 여러 가수의 음반을 제작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다양한 의혹에 휩싸이며 ‘YG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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