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시장 공략 박차

  • 송고 2019.06.18 10:37
  • 수정 2019.06.18 10:3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 url
    복사

미국 'OR show' 참가…복합 기능성, 에코노미 원사 전시

효성티앤씨가 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익스트림스포츠용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6월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OR show(아웃도어 리테일러 쇼)'에 참가해 아웃도어·스포츠 원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이번에 선보이는 스판덱스 원사 'creora ActiFit(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려는 스판덱스의 힘을 기존보다 강화한 제품이다.

착용감이 탄탄해 사이클, 마라톤, 수영, 트라이애슬론, 어드벤처 레이싱 등 극한스포츠 용으로 적합하다. 또 자외선과 염소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돼 햇빛이나 수영장 물에도 쉽게 끊어지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이밖에도 냉감성, 온열감, 흡한속건성, 소취 등 복합적 기능성 소재를 소개한다. 특히 최근 패션업계 트렌트를 반영한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waste)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리젠 등 에코노미(ECO-nomy) 원사를 앞세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최근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친환경적인 가치를 지닌 제품을 소비하기를 원한다"며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려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