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카카오미니 이용하세요"

  • 송고 2019.06.18 13:08
  • 수정 2019.06.18 13: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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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카카오 2.0'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 탑재

카카오미니의 음성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 앱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헤이카카오 앱은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의 연동과 편리한 사용 설정을 돕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번 신규 2.0 버전은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음성 인식 기능을 헤이카카오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헤이카카오 앱 2.0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실시간 음악 인식·재생 ▲날씨·주식·인물 정보 ▲카카오톡 전송 ▲카카오톡 메세지 읽어주기 ▲라디오 청취 등이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헤이카카오앱 2.0을 설치 후 간단한 가입과정을 거쳐 "헤이카카오"를 호출하거나 화면을 터치해 음성명령을 내리면 된다.

라디오·TV·카페 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빠르게 찾고 싶을 때 헤이카카오 앱의 실시간 음악 인식 기능을 사용해 해당 음악을 검색할 수 있다.

자동차 주행시 최적화된 '드라이빙 모드'도 추가했다. 자동차로 이동시에도 손쉽게 카카오미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소지하기 어려운 외부에서도 헤이카카오 앱만 있으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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