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고음악 대가 '조르디 사발' 초청 공연

  • 송고 2019.06.18 13:40
  • 수정 2019.06.18 13:4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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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 '슬픔의 성모'등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19'가 오는 22일 23일 25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1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는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이 마련된다.

조르디 사발은 오늘날 가장 재능 많은 음악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정 지역의 고음악뿐만 아니라 어느 시대,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아우른다.

지역적으로는 스페인, 보다 구체적으로는 카탈루냐 지방의 시대음악 연구에서 출발했다. 현악기군의 전신 중 저음부를 담당하는 '비올라 다 감바(비올)'는 조르디 사발의 주 무기다.

이번 '한화클래식 2019'는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이 연주해 온 것 중 최고의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2일 서울 공연에서는 조르디 사발에게 세자르 영화상 최우수영화 음악상의 영광을 준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의 음악, '대지에의 경의'라는 주제로 헨델의 수상음악(1717) 등을 연주한다.

23일 서울 공연, 25일 대전 공연은 성악 위주다.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Stabat Mater)', 헨델의 '주님께서 내 주군께 하신 말씀(Dixit Dominus)'등을 '르 콩세르 데 나시옹'의 연주, '라 카펠라 레알 데 카탈루냐' 합창단과 함께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2만원~5만원이다. 공연 전 전문가의 해설과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 노트는 올해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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