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2만3309세대 집들이…전년비 22% ↓

  • 송고 2019.06.24 08:33
  • 수정 2019.06.24 17:3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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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강원, 부산 공급량 다수

내달 전국에서 2만3309세대 아파트 집들이가 시작된다. 경기와 강원, 부산 공급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물량이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19년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만3309세대로 지난해 7월 기록한 3만26세대에 비해 22.37%(6717세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1만2040세대, 지방에서 1만126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27.03%(4460세대), 지방은 16.69%(2257세대) 줄어든 수치다.

이달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전국 기준으로는 40.01%(1만5546세대), 수도권에서 47.8%(1만1023세대), 지방 28.64%(4523세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강원, 부산, 충북, 인천 등에 입주가 집중 분포해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강원(2281세대) △부산(377세대) △충북(1199세대) △인천(1066세대) △충남(1033세대) 등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경기(5305세대) △서울(221세대) △경남(1943세대) △전남(1214세대) △대전(1863세대) △전북(989세대) △경북(1384세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입주예정물량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지역으로는 인천시 연수구, 경기도 오산시,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 있다.

◆7월 주요 입주단지 어디?

서울에서는 항동택지지구에 공급되는 '항동하버라인2단지',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송도SK뷰',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향동택지지구에 공급되는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3·4단지', 배곧신도시에 위치하는 '배곧호반써밋플레이스1·2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초고층아파트로 오션뷰가 우수한 '협성휴포레부산진역', 강원도에서는 후평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지인 '춘천후평우미린뉴시티', 충북에서는 흥덕지역주택조합사업지인 '흥덕파크자이'를 주목할 만하다.

항동하버라인2단지는 서울시 구로구 항동 100-13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18층, 총 6개동, 646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인근에 천왕산과 푸른수목원이 위치해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다. 전용 59㎡ 매매가격은 4억7000만~5억원, 전세가격은 2억7000만~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송도SK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15-1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43층, 총 11개동, 2100세대, 전용 75~99㎡다. 초고층단지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1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4억4000만~5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1억8000만~2억4000만원 수준이다.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3·4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위치한다. 2단지는 지상 21층, 총 7개동, 461세대, 3단지는 지상 29층, 총 8개동, 716세대, 4단지는 지상 29층, 총 10개동, 970세대로 3개 단지 모두 전용 70~84㎡로 구성돼 있다.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인근에 고양선이 위치할 예정으로 향후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5억5000만~6억3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8000만~3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배곧호반써밋플레이스1·2단지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다. 1단지는 890세대, 2단지는 905세대로 모두 지상 35층, 총 6개동, 전용 84~172㎡다. 인근에 배곧생명공원과 중심상업시설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용 84㎡ 매매는 3억5000만~4억4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3000만~2억8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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