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라오스에 '새희망학교 9호' 기증

  • 송고 2019.07.08 10:50
  • 수정 2019.07.08 10: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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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왕마마을 교실 6개 화장실 1개 규모 중등학교 신축

현대ENG 임직원 16명 방문 봉사

임직원들이 라오스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과 문화교류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라오스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과 문화교류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라오스에 학교를 기증했다.

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6일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서쪽에 위치한 왕마마을에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새희망학교는 해외 진출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총 6개 국가에서 9개 학교를 지원했다.

라오스 왕마마을의 학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학교는 등교길이 너무 멀고 험할 뿐만 아니라 시설이 열악해 대다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농사일이나 가업으로 생계를 잇는 실정이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왕마마을 중심부에 학교부지를 제공받아 지난 2월부터 1억여원을 투입해 교실 6개, 화장실 1개소 규모의 중등학교를 신축했다.

또 지난 2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6명, 글로벌 비전 인솔자 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라오스 왕마마을을 직접 방문해 4박 5일동안 새희망학교 도색작업과 조경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왕마마을 학생들에게 중학교 과정뿐만 아니라 정규 고등학교 과정까지 제공함으로써 10% 내외였던 진학률을 90%까지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국가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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