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도입

  • 송고 2019.07.08 18:40
  • 수정 2019.07.08 18:4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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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OTP 없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보험료 송금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 시범 운영 후 전 보험종목 확대 예정"

DB손해보험 직원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도입을 알리고 있다.ⓒ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직원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도입을 알리고 있다.ⓒDB손해보험

D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은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란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은행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료를 납부하기 위해 은행·계좌번호·공인인증서·OTP 비밀번호 등을 입력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수수료 없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게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중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전체 보험 종목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료 납입방법은 은행 자동이체가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방법이나, 보험료를 회사에 직접 납부하고자 하는 고객의 경우 은행간 계좌이체 방식보다 편리한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이용을 통해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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