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Q 견조한 실적 성장 기대-한화투자證

  • 송고 2019.07.10 08:36
  • 수정 2019.07.10 08:3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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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0일 씨젠에 대해 올 2분기 기저효과로 인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285억원·영업이익 46억원·당기순이익 3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진단 197억원 △장비 88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 원가율 높은 장비매출 증가, 전년도 개발비 변경으로 인한 법인세 경정청구 비용집행을 반영했다"며 "순이익은 Beckman Coulter ODM 계약해지에 따른 합의금 및 작년 3분기 재무제표 재작성에 따른 법인세 환급액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나 규모를 추정하기 어려워 예상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란 평가다. 특히 신규 고객사 증가세와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임상계획이 향후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사 추가에 기인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실제 2017년 누적 기준 519개, 2018년 903개 고객사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 1분기에는 87개 신규 고객을 추가해 누적 기준 총 990개의 Allplex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hermo Fisher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미국 FDA 승인은 하반기에 임상을 시작해 2020년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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