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두올산업 품으로?

  • 송고 2019.07.10 09:03
  • 수정 2019.07.10 16:03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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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 BK그룹 신주 2357억원어치 인수

BK그룹, 빗썸 인수 BXA 지분 전량 보유

코스닥 상장사 자동차 부품기업 두올산업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하기로 한 기업의 최대주주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면서 빗썸 역시 두올산업 품에 안길 전망이다.

두올산업은 9일 SG BK그룹 신주(지분 57.41%)를 235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분 예상 취득일자는 오는 9월 15일이다.

신주 취득시 두올산업은 BK그룹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BK그룹은 BK SG의 최대주주로 빗썸의 인수 주체인 BT HMB홀딩스(BXA) 지분 전량을 보유했다.

두올산업 인수설에 BXA는 난감한 모양새다. 9일 BXA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돌고 있는 두올산업과 관련된 소문에 대한 BT HMB 홀딩스의 공식 입장을 알린다"며 "두올산업과 투자나 인수 관련 어떤 계약도 체결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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