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회성 비용에도 2Q 실적 양호-현대차증권

  • 송고 2019.07.12 08:59
  • 수정 2019.07.12 08:5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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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KT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황성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9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영업이익은 3210억원 하락해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견조한 무선 서비스 매출과 더불어 IPTV 등 유선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5G 서비스 100일만에 전체 5G 가입자가 160만명을 돌파해 KT의 점유율은 약 30%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 이후 5G 단말기 추가와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등이 수반된다면 가입자 증가세는 가파라질 전망으로 동사의 연말 가입자 목표는 150만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5G 가입자 확대는 ARPU 상승과 무선 서비스 매출의 턴어라운드를 수반할 것"이라며 "8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ARPU 상승효과는 확실히 시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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