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대·광 6개구' 추가

  • 송고 2019.07.12 14:42
  • 수정 2019.07.12 15:0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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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불안정, 높은 청약경쟁률…과열 확산 우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전 서구·유성구, 대구 중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등 6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 추가지정과 관련해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6개 지역을 포함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25개 모든 자치구), 경기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부산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였다.

대전 유성구의 경우 현재는 미분양관리지역이나 이번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되면서 차기 미분양관리지역 공고에서는 제외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된 6개 지역은 앞으로 2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이 적용된다.

HUG는 지난달 24일부터 해당 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같은 수준(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으로, 해당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년을 초과할 경우 105%를 넘지 못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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