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1100개 품목 영향", 재산세 강남구 강북구보다 13배 많아, 3분기 제조업 전망 대다수 업종 '흐림' 등

  • 송고 2019.07.14 15:54
  • 수정 2019.07.14 15:5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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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1100개 품목 영향"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산업계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2일 한일 전략물자 수출통제 담당 실무자간 양자협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포하고 이후 21일이 경과한 날부터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한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내달 22일께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1100개 품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 재산세 강남구, 강북구보다 13배 많아
서울시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 차이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부과된 재산세 1조7986억원 중 강남구가 29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는 1944억원, 송파구가 1864억원으로 집계돼 강남 3구가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재산세가 가장 적은 곳은 강북구로 213억원에 그쳤다. 강남구와 비교하면 약 13배가 적은 금액이다.

■ 3분기 제조업 전망, 대다수 업종 '흐림'
올 3분기 제조업 경기가 전분기보다 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4일 국내 제조업체 105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시황 전망이 90, 매출 전망은 9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내수(95)와 수출(98) 전망치도 전분기와 달리 기준선 밑으로 동반 하락하고 설비투자(98)와 고용(98) 역시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전자(107), 화학(102), 정밀기기(10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 차량 침수사고 7~8월에 60% 집중…대당 피해액 830만원
최근 5년 동안(2014년 1월~2019년 5월)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침수사고는 6844건이었으며, 특히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7~8월에 4072건(59.5%)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침수 피해액도 5년간 568억원으로 연평균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침수 차량 대당 피해액은 830만원으로 일반 교통사고 대당 차량 수리비(120만원)보다 6.9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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