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베트남 넘어 동남아 전력시장 공략 가속화

  • 송고 2019.07.15 10:30
  • 수정 2019.07.15 10:3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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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전력에너지전 참가

직류·교류 망라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LS산전

베트남 사업장 관계자가 스마트 배전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LS산전

베트남 진출 1세대 전력 기업 LS산전이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S산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에 직류(DC)와 교류(AC)를 망라한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S산전은 'Power Total Solution Provider in Vietnam'을 메인 컨셉으로 12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고객 맞춤형 플랫폼 △스마트 전력 솔루션 △디지털 전환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다.

또 지난 2018년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조성한 직류 배전 에너지자립섬 레퍼런스를 비롯해 직류 전용 전력 기기도 공개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DC 1500V 4000A 개폐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이동형 변전소와 대용량 전력유연 송전시스템 및 차세대 스마트배전솔루션도 소개할 계획이다.

LS산전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1세대로 지난 1997년 LSIS-VINA를 설립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S산전은 향후 베트남 화력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등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세가 높은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독보적 1위를 교두보로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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