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샵바이, 운영자 중 63%가 20~30대"

  • 송고 2019.07.15 17:51
  • 수정 2019.07.15 17: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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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고도는 자사의 기존 쇼핑몰솔루션과 1인 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샵바이'의 최근 3개월간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운영자가 전체 운영자의 63%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특히 샵바이의 20대 운영자 비율이 기존 쇼핑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HN고도는 기존 쇼핑몰 운영자 중 30~40대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에 비해 샵바이를 통한 1인 마켓 등장으로 쇼핑몰 개설 연령대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설 연령대 영향을 받아 의류, 식품, 화장품, 미용 등 20~30대 여성 타깃을 한 상품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개설 단계에서 PG서비스(전자결제서비스)신청 기간도 기존 쇼필몰 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샵바이의 경우 평균 PG신청에 걸리는 기간은 10일 가량으로 PG신청자 중 34%는 '샵바이' 가입 당일에 PG신청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쇼핑몰의 PG 신청 기간의 절반 수준이다.

샵바이는 전체 마켓 중 30% 이상이 특정 상품을 약 3~4일의 단기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해 고수익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샵바이 단일상점 중 일 매출 최고기록은 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시판매를 통해 고정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기존 쇼핑몰과 달리 판매 행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최근 소셜 미디어의 활용성이 중요해지면서 샵바이 상점 중 52%는 인스타그램과 연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쇼핑몰은 절반인 약 26%에 그쳤다.

한편, 샵바이는 NHN고도가 지난 3월 27일 출시한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 및 소상공인 맞춤 쇼핑몰 솔루션으로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별도의 가입비나 운영비 지출 없이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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