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전 DB그룹(동부그룹) 회장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유는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기 때문.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2016년부터 약 1년간 경기 남양주 별장에서 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는 마쳤으나, 피고소인 조사는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폭행 피소 당시는 김 전 회장이 이미 미국으로 떠난 뒤였다.
앞서 15일 JTBC도 김준기 전 회장이 가사도우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날 A씨가 제공한 녹취록에 의하면 김 전 회장은 A씨에게 "나이 먹었으면 부드럽게 굴 줄 알아야지. 가만히 있어"라고 했다.
사실상 김 전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건 이번뿐이 아니다. 2017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김준기 전 회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비서 B씨는 "너는 내 소유물이다", "반항하지마라" 등의 성희롱 발언과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신청한 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신병 인도를 위한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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