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서산 마늘 대량 수매해 지역농가 지원

  • 송고 2019.07.16 10:54
  • 수정 2019.07.16 10:5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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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규모 마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구매해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늘을 대량으로 수매했다고 1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산시는 이날 서산시청에 모여 마늘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생산한 마늘 수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5000만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해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해 각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마늘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대해 정부, 기관 등 범국민적 차원의 소비촉진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민간 기업에서도 참여하게 됐다"며 "마늘 소비가 늘어나 농민들 시름이 덜어지길 기대하고 마늘 소비 열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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