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도시열섬 완화 앞장

  • 송고 2019.07.18 09:20
  • 수정 2019.07.18 09:20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 url
    복사

도심 속 녹지 조성…셉테드 등 범죄예방 디자인으로 환경개선

KCC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서초구 송동근린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KCC]

KCC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서초구 송동근린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제공=KCC]


KCC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나무 심기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섰다.

KCC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송동근린공원에서 임직원과 서초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KCC 숲으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나이트, 은쑥, 제브라, 야쿠시마, 숙근코스모스, 나무수국, 에키네시아 등 나무 총 160그루를 심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40년생 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35.7g에 달한다. 47그루 기준 경유차 1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다.

어린 묘목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식수 지지대를 설치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공원 내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이라는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기반해 밝은 분위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데도 집중했다.

KCC 관계자는 "도심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연∙소음 등 공해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며 친환경 제품을 통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