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56.78달러…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 송고 2019.07.18 09:19
  • 수정 2019.07.18 09:1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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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比 휘발유 356만 배럴·중간유분 569만 배럴↑

이란 "탄도미사일, 절대 협상할 수 없는 한계선"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4달러 하락한 5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떨어진 63.66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5달러 내린 63.23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각각 전주대비 356만 배럴, 569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 92만5000 배럴 감소, 중간유분 61만3000 배럴 증가를 추정했다. 이날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12만 배럴 감소하며 5주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협상 소식에 강력히 반발해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미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미사일 프로그램 협상 준비 발언에 이란은 "탄도 미사일은 절대 협상할 수 없는 한계선"이라고 반박했다.

국제 금값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2.10달러) 오른 1423.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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