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차량 보급 및 인프라 구축 '앞장'

  • 송고 2019.07.19 16:31
  • 수정 2019.07.19 16:3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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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유관기관과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 인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19일 LNG 청소차·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19일 LNG 청소차·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LNG 차량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인천에서 서구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 5개 유관기관과 LNG 청소차·믹서트럭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LNG 차량 기술 개발·제작·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 차량 3종 개발 및 시범 운행 ▲LNG 충전소 건설 및 공급 안정화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 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책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LNG 차량 공동개발 및 매립지 내 LNG 충전소 건설 등을 맡으며, LNG 직공급 물량을 운송하는 경유 화물차를 올 하반기 8대에서 2023년 27대까지 LNG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스공사의 지원으로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00마력 대형 트랙터의 시험운행을 통해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 경유 대비 LNG 화물차의 환경개선 효과가 크고 화물차 사업자의 운영 수익성 또한 확인됨에 따라 정부에 LNG 화물차 보급 정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 중이다.

6개 기관은 이외에도 ▲LNG 화물차·건설기계 구매지원 제도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확대 등 제도적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감은 물론 항만·화물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 내 LNG 충전소 설치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적극 이행하고 나아가 천연가스 분야 신사업 개발에 앞장섬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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