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르노삼성 "5G 자율주행 시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협력"

  • 송고 2019.07.22 09:27
  • 수정 2019.07.22 09:3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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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기가지니 IVI 시스템 '이지링크' The New QM6 적용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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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기가지니(GiGA Genie)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이지링크(EASY LINK)'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지링크는 르노삼성의 새 차 'THE NEW QM6'에 적용된다.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탑재한 이지링크는 음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지니야, 뉴스 들려줘' 등 간단한 명령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어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원내비·지니뮤직과 같은 서비스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링크는 내비게이션·뮤직 서비스 외에 ▲팟캐스트(팟빵) ▲실시간 음성뉴스 ▲날씨·미세먼지 정보 ▲위키피디아 검색 ▲영단어 번역 ▲차량 매뉴얼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The New QM6는 출시 한 달 만에 계약대수 46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도 이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 중"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기 위해 THE NEW QM6에 혁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전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상무)은 "이지링크 출시를 시작으로 르노삼성과 함께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5G 자율주행 시대에 걸맞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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