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하반기 혁신금융 지원 강화한다

  • 송고 2019.07.31 14:54
  • 수정 2019.07.31 14: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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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추진실적 목표치 넘어서며 실질적 성과 이어져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3대 핵심 추진방향에 따른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과제 성과 및 진도율을 점검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정량적 지표에서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해 혁신금융 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혁신기업 대출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심사역량 업그레이드, 운영체계 정비 등을 통해 적정진도 대비 127%를 달성했다.

지난 4월 기술형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신한 성공두드림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선보인 신한금융은 이달 들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마트공장 혁신지원대출'을 출시했다.

또한 중소벤처부,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대출상품 개발', '예비 유니콘 기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혁신기업 투자는 발굴투자와 육성투자를 양대 축으로 신기술 사업금융, 개별기업 발굴투자, '신한BNPP Fund of Fund' 등에 집중한 결과 119%의 진도율을 보였으며 계획보다 빨리 2단계에 진입한 혁신성장 플랫폼도 본격적인 정보 콘텐츠 제작·가공에 돌입해 오는 9월 중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도 3대 핵심방향별 혁신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용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성장 플랫폼은 정보제공, 투자지원, 컨설팅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창업정보와 해외진출 절차를 안내하는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벤처 관련 협회·기관과의 링크를 협의 중이며 투자지원 영역에서는 신한 퓨처스랩과 두드림스페이스의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금융의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컨설팅 영역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체화를 돕는 창업 인큐베이션 역할과 함께 규제개선·금융 애로사항을 제안하는 '신문고'가 만들어진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신용정보원 연계 동산담보 공동DB 활용체계 선구축 ▲신기술성장 타겟고객 발굴 및 사전심사 추진 ▲서울시와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로봇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MOU 등 전략적 제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연계 펀드에 대한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지원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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