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광화문서 '日 정부 규탄' 촛불집회

  • 송고 2019.08.03 09:56
  • 수정 2019.08.03 12:1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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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 참여

ⓒ인터넷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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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추가 경제보복에 나선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날 시민행동은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평화의 소녀상을 출발해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촛불을 든 채 행진할 예정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및 한일 위안부 합의 최종 파기 등을 각각 요구하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반성을 통해 새로운 한일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요구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분노하는 마음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계획돼 있다.

당초 시민행동은 시민 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집회 전날 한국을 향한 화이트 리스트 배제라는 극단적 조처가 이뤄진 만큼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집회 전에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 기자회견 등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흥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해있는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국민주권연대도 오후 4시께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반일 반자한당(자유한국당)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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