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6일) 이슈 종합] 미중 환율전쟁 격랑의 韓증시 비관론 언제까지 등

  • 송고 2019.08.06 20:59
  • 수정 2019.08.06 20:59
  • 관리자 (rhea5su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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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출' 일본산 식품 반송량 4년래 최대

일본산 계피가루에서 방사능 성분이 검출돼 반송 처리됐다. 지난 3월에도 일본산 커피원두(붂음커피)와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바 있는 등 일본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7월까지 방사능 검출로 반송된 일본 식품 역시 누적 5톤에 이르는 등 2016년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어 정부 당국의 철저한 검역 강화 등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미중 환율전쟁] 자본시장 안갯속 "안전자산으로 피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번에는 환율 전쟁으로 비화되면서 연일 글로벌 자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는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이 장중 무너지면서 미국 국채, 금 등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흑자기조 회복했는데…상반기 경상수지 7년만에 최소

지난 4월,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경상수지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상품수지(수출-수입)도 직전달보다 소폭 반등했지만 수출 감소세가 이어진 탓에 전년 동월 대비로는 크게 축소됐다.

■[미중 환율전쟁] 격랑의 韓증시, 비관론 언제까지

국내 증시가 국내외 악재로 19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2년여 만에 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 낙폭이다. 주요 변수인 기업실적과 경기를 둘러싼 기대감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여기에 이달 말 중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 등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추가 악재들도 산적해 있다. 증시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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