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정신’ 강조하던 한국콜마 회장, 추악한 민낯 만천하에 들통

  • 송고 2019.08.09 13:31
  • 수정 2019.08.09 13:32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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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다.

8일 한국콜마 직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윤동한 회장의 민낯을 고발하고자 했다.

그간 윤동한 회장은 ‘이순신 마니아’로 불릴 정도로 그 정신을 존경하고, 닮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윤동한 회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 당시 "충무공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이익을 생각했다. 공적인 이익을 앞세워야 '리더'라고 부를 수 있다. 개인의 이익만 좇았다면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도망쳤을 거다. 물론 그는 명예롭게 전장에서 죽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충무공의 삶은 철저하게 '동양 사상'에 입각하고 있다. 그가 쓴 난중일기를 보면 선조에 대한 원망이나 비판이 없다. 임금을 비판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복무하는 자신의 삶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신이 한국콜마 직원들 앞에서 보였던 행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네티즌은 앞뒤가 다른 윤 회장의 언행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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