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변호사 '이현령비현령' 식 주장…"감자탕할 때 검색한다고?"

  • 송고 2019.08.13 01:02
  • 수정 2019.08.13 01:02
  • 박준호 기자 (pjh1212@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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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고유정 변호사의 변론이 공개되자 여론이 분통을 터트렸다.

12일 전남편 살인사건의 피고인 고유정의 첫 정식 재판이 열렸다. 고유정의 변호사는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한 것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계획적인 살인이 아니라는 것. 이를 뒷받침 해줄 검색어 기록 역시 고의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고유정 변호사에 따르면 고유정이 전남편을 만나기 전 검색했던 졸피뎀은 버닝썬 사건이 터졌을 당시 졸피뎀이 궁금했던 이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YTN에 출연한 김광삼 변호사는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유정은 졸피뎀을 처방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 호기심에 졸피뎀을 검색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유정 변호사는 고유정이 뼈의 무게, 뼈의 질량을 검색한 것을 두고 감자탕을 만들기 위해 검색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이 역시 김광삼 변호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누가 감자탕을 하는데 뼈의 무게와 질량을 검색하냐는 것. 이에 "고유정의 변호사의 주장은 이현령 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다" "다시 말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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